Original Research Article

The Korean Journal of Crop Science. 1 June 2022. 95-110
https://doi.org/10.7740/kjcs.2022.67.2.095

ABSTRACT


MAIN

  • 서 론

  • 재료 및 방법

  •   보급종 종자 보급지역에 기초한 재배한계지 추정

  •   맥종별 재배실태 조사에 기초한 재배한계지 설정

  •   기상자료에 기초한 맥종별 재배한계지 재추정

  • 결과 및 고찰

  •   연차별 쌀보리 및 겉보리 종자 보급지역에 기초한 재배한계지 추정

  •   연차 및 맥종별 재배 품종 및 평균 파종일

  •   연차 및 맥종별 수확량 실태조사

  •   기상자료에 기초한 맥종별 재배한계지 재추정

  • 적 요

서 론

기후변화(Climate change)는 세계적 또는 지역적 기후의 변화로서 작물의 생육시기별 생육특성 등의 농업생태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100년간(1912∼2008) 우리나라 6대 기상관측지점의 평균기온은 약 1.7°C 정도 상승하여 세계 평균의 상승률(0.89°C)에 비해 약 2배를 상회하고 있다(Lee & Oh, 2020; NIMR, 2009). 이러한 기후변화로 지난 100년 간 여름 지속기간이 13∼17일 정도 늘고, 겨울철 지속기간은 22∼49일 정도 단축되었다. 또한 기후변화는 농업부문에서는 토양 유실과 물 부족 등 농업 기반을 악화시키고, 새로운 병해충과 잡초가 발생하고 있으며, 농작물 재배 환경의 변화로 수량과 품질의 저하가 우려된다(Ahn et al., 2017; Lee et al., 2008; Yun et al., 2001). 특히, 작물재배 적지가 과거에 비해 북상하고 있어 농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재배시기, 시비방법, 물관리 및 품종개량 등에 중점을 두고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가 여름작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반면에 보리와 같은 겨울작물의 경우 월동 기간과 재생기에서 기온상승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전망하는 연구도 발표되고 있다(Holden et al., 2003; Shim et al., 2002; Shim et al., 2011).

작물별 안전재배 지대는 지역별로 각 작물의 주요 생육시기에 따라 생육과 수량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유사한 기후요소의 분포를 가진 지역들을 의미한다(Choi & Yun, 1989). 따라서 작물의 안전재배지대를 구분하는 데에는 기상조건, 토양조건, 작물의 특성 등을 고려하지만, 그 가운데 기상조건으로 재배한계지를 구분할 수 있다(Choi, 2001). 기상조건에 의한 안전재배지대 결정은 실제로 작물을 각 지역에 재배하여 수량 감소 유무 등을 고려하여 구분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방법은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지만 대단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Cha & Kim, 1989). 또한 현재의 재배지역을 조사하여 그 한계지의 기상환경을 조사하여 같은 기상환경의 지점을 연결하여 안전재배지대를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재배한계지와 농작물의 작황, 그리고 기상환경과의 관계를 충분히 고려하여 이론적으로 안전재배지대를 추정하는 방법으로서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 예상되는 안전재배지를 추정할 수 있다.

겨울보리의 재배한계선은 월동기간 중 가장 추운 달의 평균기온과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Ha, 2000). 기후 온난화에 의해 기상환경의 경우 현재 10년(2011-2020)은 그 이전(1981-2010)에 비해 달라졌다. 겉보리의 경우 안전재배 한계선(1월 평균기온 –4°C 이상, 1월 최저기온 평균 –10°C 이상)에 해당하는 지역이 황해도 남부-경기 북동부-충북 북부-강원, 함경남도 해안은 물론 황해도와 평안남도 대부분으로 확장되었다. 또한 쌀보리의 안전재배 한계선(1월 평균기온 –3°C 이상, 1월 최저기온 평균 –8°C 이상)은 경기도 남부 충청도-경북내륙으로, 맥주보리의 안전재배 한계선(1월평균기온 0°C 이상, 1월 최저기온 평균 –4°C 이상)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내륙지방으로 확장되었다(Kim et al., 2012).

그러나 이들 맥류 안전재배 한계선은 미래 기후시나리오에 근거한 10년 단위 1월 기온분포도(평균, 최저기온)에 적용하여 재배가능지역을 도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맥종별(겉보리, 쌀보리 등) 주산지 및 재배한계지 재배현황, 수확량, 보급종자 지역 등을 조사하여 재배한계지를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재료 및 방법

보급종 종자 보급지역에 기초한 재배한계지 추정

국립종자원에서 2019년과 2020년에 농가에서 신청한 보급종자는 쌀보리 경우 새쌀보리, 흰찰쌀보리, 누리찰쌀보리, 재안찰쌀보리 등이 보급되었고, 이들 종자 중 한 품종이라도 보급되었다면 그 지역을 쌀보리 보급지역이라고 표기하였다. 또한 겉보리 경우는 큰알보리1호, 올보리, 영양보리 등이 보급되었고, 이들 종자 중 한 품종이라도 보급되었다면 그 지역을 겉보리 보급지역이라고 표기하였다. 이들 종자가 보급된 읍·면 지역의 위도와 경도를 지도 상에 표기하여 맥류의 재배가능지역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이들 종자가 보급된 지역의 시·군과 읍·면 수를 표로 작성하였다.

맥종별 재배실태 조사에 기초한 재배한계지 설정

전국 맥종별 재배지역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재배 실태를 설문조사 형식으로 조사하였고, 일부는 전화 및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였다. 2020년에는 전국 재배실태의 경우 쌀보리 67지역 324 농가, 겉보리 65지역 317 농가, 맥주보리 11지역 25 농가와 쌀귀리 5지역 13 농가를 대상으로 총 148 시·군의 679 농가를 조사하였다. 2021년에 맥종별 전국 재배실태의 경우 쌀보리 71지역 276 농가, 겉보리 71지역 232 농가, 맥주보리 11지역 18 농가와 쌀귀리 7지역 12 농가를 대상으로 총 160 시·군의 538 농가를 조사를 하였다. 조사시기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1월에서 6월까지 조사하였다. 조사항목은 재배면적, 재배품종, 파종일, 보급종자 사용 유무와 수확기 수량 등을 조사하였다. 수량은 2020년에는 쌀보리(품종: 재안쌀보리) 25농가, 겉보리(품종: 올보리), 11농가, 맥주보리(품종: 광맥, 호품) 26 농가, 쌀귀리(품종: 조양, 대양) 13 농가를 조사하였다. 2021년에도 2020년과 같이 맥종별 동일한 품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나 쌀보리 경우는 28 농가, 겉보리 22 농가, 맥주보리 7 농가, 쌀귀리 8 농가를 조사하였다.

기상자료에 기초한 맥종별 재배한계지 재추정

맥종별 재배한계선을 추정하기 위하여 1월 평균온도와 1월 평균 최저온도에 관한 기상자료는 기상청 산하 69개 관측지점에서 관측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기상자료는 1980-2000년과 2001-2022년으로 나누어 조사하여 이것에 근거하여 보급종 종자 보급지역과 지역별 재배실태 조사에 의해 맥류 재배한계선으로 추정하였다.

결과 및 고찰

연차별 쌀보리 및 겉보리 종자 보급지역에 기초한 재배한계지 추정

2019년 전국 쌀보리 종자 보급 시·군과 읍·면 수를 조사해 본 결과 각각 134 시·군과 744 읍·면에 보급되었다(Table 1, Fig. 1). 쌀보리 재배한계지인 경기와 강원의 경우도 각각 23 시·군의 87읍·면과 14 시·군의 66 읍·면에 보급된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전역에 쌀보리가 재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9년 전국 겉보리 종자 보급 시·군과 읍·면 수를 조사해 본 결과 각각 120 시·군의 634 읍·면에 보급되었다. 겉보리 재배한계지인 경기와 강원의 경우도 각각 19 시·군의 35읍·면과 13 시·군의 73 읍·면에 보급된 것으로 보아 쌀보리처럼 우리나라 전역에 겉보리가 재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1.

Areas provided with certified seeds of different barley types in 2020 and 2021.

Year Province Dehulled barley Hulled barley
No. of city or county No. of town or village No. of city or county No. of town or village
2020 Jeonnam 22 151 10 15
Jeonbuk 14 119 13 95
Gyeongnam 17 106 18 104
Gyeongbuk 22 123 22 157
Chungnam 14 78 14 83
Chungbuk 8 14 11 72
Gyeonggi 23 87 19 35
Gangwon 14 66 13 73
Total 134 744 120 634
2021 Jeonnam 22 143 13 22
Jeonbuk 16 144 13 71
Gyeongnam 17 107 17 91
Gyeongbuk 22 133 22 137
Chungnam 11 69 14 98
Chungbuk 9 15 11 89
Gyeonggi 22 101 19 40
Gangwon 14 76 17 89
Total 133 788 126 637

https://static.apub.kr/journalsite/sites/kjcs/2022-067-02/N0840670203/images/kjcs_67_02_03_F1.jpg
Fig. 1.

Distribution of areas provided with certified seeds of hulled (A, C) and dehulled barley (B, D) in 2020 (A, B) and 2021 (C, D) in South Korea.

2020년 전국 쌀보리 종자 보급 시·군과 읍·면 수를 조사해 본 결과 각각 133 시·군과 788 읍·면에 보급되었다. 쌀보리 재배한계지인 경기와 강원의 경우도 각각 22 시·군의 101 읍·면과 14 시·군의 76 읍·면에 보급된 것으로 보아 2019년처럼 2020년에도 우리나라 전역에 쌀보리가 재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 전국 겉보리 종자 보급 시·군과 읍·면 수를 조사해 본 결과 각각 126 시·군과 637 읍·면에 보급되었다. 겉보리 재배한계지인 경기와 강원의 경우도 각각 19 시·군의 40 읍·면과 17 시·군의 89 읍·면에 보급된 것으로 보아 2019년처럼 2020년에도 우리나라 전역에 겉보리가 재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일부 종자를 보급 받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재배하지 않은 농가도 있으나 대부분 보급된 종자를 재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실제로 보급종 종자가 보급되어 파종한 농가를 대상으로 맥종별 생육 및 수량 등에 관한 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재배한계지로 설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차 및 맥종별 재배 품종 및 평균 파종일

2020년 전국 148 시·군의 679 농가에 대한 맥류재배 농가 실태조사 결과, 쌀보리는 지역별로 볼 때 2∼5개 품종을 재배하였고, 이중 전남, 전북, 경남에서 흰찰쌀보리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다(Table 2). 경북, 충남, 충북, 강원은 재안찰쌀보리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고, 경기도는 새찰쌀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다. 겉보리는 지역별로 볼 때 1∼4개 품종을 재배하였고, 전북, 경남, 경북은 큰알보리1호, 충북과 강원은 올보리를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었다. 그 밖의 지역 중 전남은 흑수정, 충남은 해양, 경기는 다향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다. 맥주보리는 지역별로 볼 때 광맥, 호품, 누리맥 품종을 재배하고 있었다. 지역별로 특정 품종이 많이 재배되는 것은 이들 품종들이 그들 지역에 재배가 적합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이들 품종들이 농가에 보급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쌀귀리도 지역별로 볼 때 조양, 대양, 명품 품종을 재배하고 있었다. 쌀보리 경우 지역별로 보급 종자 사용율은 48∼100%이었고, 이중 강원 지역은 100% 보급 종자를 사용하였다. 겉보리 경우 지역별로 보급종자 사용율은 0∼100% 이었고, 이중 강원 지역은 100%, 전남 지역은 전혀 보급 종자를 사용하지 않았다. 전국 쌀보리 평균 파종일은 10월 17일∼11월 9일이었고, 충북지역이 10월 17일 가장 빨리 파종하였고, 충남은 11월 9일 가장 늦게 파종하였다. 전남의 경우는 12월 12일까지도 파종한 농가가 있었고, 전북의 경우는 12월 25일까지도 파종한 농가가 있었다. 실제로 기후변화 따른 전남지역 맥종별 적정 파종기 재설정 시험에서 맥종별로 다소차이가 있으나 파종가능기간은 10월 하순-12월 상순이었다고 보고 하였고, 경남 등의 지역에서도 과거에 비해 파종가능 기간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Min et al., 2019; Yoon et al., 2019).

Table 2.

Cultivation characteristics of different barley types in 2020, South Korea.

Province Type No. of
surveying
area
(city,
county)
No. of
surveying
field
Cultivated
area
(ha)
Variety
(Many order)
Use rate
(%)
of certified
seed
Range of
seeding day
Average
seeding
day
Jeonnam Dehulled
barley
5 23 70.8 Hinchalssa, Saechalssal,
Yeongbaekchal, Nurissal,
Nolanchalssal, Heukgwag,
Hogang, Heukbochal
57 10. 20.~12. 12. 10. 30.
Hulled barley 4 9 55.3 Heuksoojeongchal,
Heukdahyang, Hyemi
0 10. 28.~11. 05. 10. 29.
Malting barley 4 11 31.3 Hopum 73 10. 22.~11. 02. 10. 27.
Naked oats 2 7 25 joyang 0 10. 20.~11. 08. 11. 01.
Jeonbuk Dehulled
barley
5 87 678 Hinchalssal, Nurichal, Saessal,
Ganghocheong
95 10. 20.~12. 25. 10. 27.
Hulled barley 6 64 752 Keunalbori1ho, youngyang, Ol,
Dahyang, Heukdahyang
95 10. 20.~11. 20. 10. 26.
Malting barley
Naked oats 1 2 8 Daeyang, joyang 100 10. 25.~11. 06. 10. 31.
Gyeongnam  Dehulled
barley
11 36 83.5 Hinchalssal, Hogang, Boseokssal,
Pungsanchapssal, Saessal
64 9. 25.~11. 22. 11. 04.
Hulled barley 10 27 74.1 Keunalbori1ho, Ol 67 10. 03.~12. 15. 11. 07.
Malting barley 6 13 28.8 Kwangmaeg, Hopum, Nurimaeg 54 9. 30.~12. 28. 11. 05.
Naked oats
Gyeongbuk Dehulled
barley
15 72 29 Jaeanchal, Nurissal, Boseokssal 95 10. 10.~11. 25. 10. 30.
Hulled barley 16 69 288.1 Keunalbori1ho, Ol 90 10. 07.~12. 20. 11. 01.
Malting barley
Naked oats
Chungnam Dehulled
barley
11 34 110 Jaeanchal, Hinchalssal 82 10. 20.~11. 30. 11. 09.
Hulled barley 7 12 28.6 haeyang 75 10. 20.~12. 07. 11. 13.
Malting barley 1 1 1 Kwangmaeg 0 11. 05. 11. 05.
Naked oats 1 2 2 myeongpum 0 10. 28.~11. 05. 11. 01.
Chungbuk Dehulled
barley
3 5 3.7 Jaeanchal, Nuri, Hinchalssal 67 10. 15.~10. 20. 10. 17.
Hulled barley 7 75 64.1 Ol, Dahyang, youngyang, Hyemi 97 10. 07.~11. 10. 10. 30.
Malting barley
Naked oats
Gyeonggi Dehulled
barley
8 31 35 Saechalssal, dapung, Hinchalssal,
Ganghocheong
48 10. 01.~11. 24. 10. 24.
Hulled barley 5 14 15.9 Dahyang, Hyemi, Boseokchal, Ol 27 9. 27.~11. 10. 10. 26.
Malting barley
Naked oats
Gangwon Dehulled
barley
9 36 12 Jaeanchal, Boseokchal, Nulichal 100 9. 30.~11. 27. 10. 26.
Hulled barley 10 47 18.5 Ol, youngyang 100 10. 03.~11. 25. 10. 29.
Malting barley
Naked oats 1 2 0.4 0 10. 03.~11. 01. 10. 17.
Total148679

전국 겉보리 평균 파종일은 10월 26일∼11월 13일로 경기지역이 10월 26일 가장 빨리 파종하였고, 충남은 11월 13일 가장 늦게 파종하였다. 경남은 12월 15일까지, 경북은 12월 20일까지 파종한 농가가 있었다. 전국 맥주보리 평균 파종일은 10월 27일∼11월 5일이었고, 전남이 10월 27일로 가장 빨리 파종하였고, 경남과 충남은 11월 5일로 가장 늦게 파종하였다. 전국 쌀귀리 평균 파종일은 10월 17일∼11월 1일이었다. 강원이 10월 17일로 가장 빨리 파종하였고, 충남이 11월 1일로 가장 늦게 파종하였다.

2021년 전국 160 시·군의 538 농가에 대한 맥류재배 농가 실태조사 결과, 쌀보리는 지역별로 볼 때 2∼3개 품종을 재배하였고, 이 중 강원, 충북, 충남, 경북에서 재안찰쌀보리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다(Table 3). 경남, 전북과 전남은 흰찰쌀보리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고, 경기는 새찰쌀보리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다. 겉보리는 지역별로 볼 때 1∼3개 품종을 재배하였고, 강원과 충북은 올보리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고, 경북, 경남, 전북은 큰알보리1호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다. 그 밖의 경기는 다향, 충남은 해양, 전남은 흑수정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다. 맥주보리는 주로 재배지역에서 광맥, 호품 품종을 재배하였다. 쌀귀리도 주로 재배지역에서 조양, 대양, 명품, 삼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었다. 지역별 맥종별 재배품종은 2020년과 2021년이 유사하였다.

Table 3.

Cultivation characteristics of different barley types in 2021, South Korea.

Area Type No. of
surveying
area
(city, county)
No. of
surveying
field
Cultivated
area
(ha)
Variety
(Many order)
Use rate
(%) of
certified
seed
Range of
seeding day
Average
seeding
day
Gyeonggi Dehulled barley 8 31 37.9 Saechalssal.dapung.
Hinchalssal
97.0 10. 07.~11. 20. 10. 28.
Hulled barley 8 15 14.7 Dahyang. Ol. Haeyang 40.0 10. 10.~11. 15. 10. 27.
Naked oats 1 1 5.0 Joyang - 10. 03. 10. 03.
Gangwon Dehulled barley 10 33 16.2 Jaeanchal.Nulichal 90.9 10. 12.~11. 05. 10. 26.
Hulled barley 10 24 13.7 Ol 100.0 10. 05.~11. 10. 10. 30.
Malting barley 1 1 0.4 Kwangmaeg 0.0 10. 20. 10. 20.
Chungbuk Dehulled barley 1 2 2.3 Jaeanchal. Hinchalssal 100.0 11. 01.~11. 03. 11. 02.
Hulled barley 6 33 47.8 Ol. youngyang.
Keunalbori1ho
100.0 10. 10.~11. 25. 11. 03.
Malting barley 1 1 0.1 Kwangmaeg 100.0 10. 19. 10. 19.
Chungnam Dehulled barley 14 43 137.8 Jaeanchal. Hinchalssal 88.4 10. 10.~11. 30. 10. 30.
Hulled barley 9 27 19.7 Haeyang. Youngyang 100.0 9. 30.~11. 29. 11. 01.
Malting barley 1 1 0.3 Kwangmaeg 0.0 11. 05. 11. 05.
Naked oats 1 1 1.0 Myeongpum - 10. 30. 10. 30.
Gyengbuk Dehulled barley 14 45 65.3 Jaeanchal. Nulichal.,
Hinchalssal
93.3 9. 25.~12. 02. 10. 30.
Hulled barley 17 68 102.6 Keunalbori1ho. Ol.
Youngyang> Dahyang
86.8 10. 03.~12. 03. 11. 01.
Gyeongnam Dehulled barley 10 21 55.8 Hinchalssal.
Pungsanchapssal
85.7 10. 25.~11. 20. 11. 02.
Hulled barley 8 16 26.6 Keunalbori1ho.
Youngyang
87.5 10. 25.~11. 23. 11. 05.
Malting barley 2 4 17.0 Hopum. Kwangmaeg.
Nurimaeg
75.0 11. 03.~11. 20. 11. 10.
Jeonbuk Dehulled barley 9 80 464.9 Hinchalssal. Nulichal.
Nolanchalssalbori
97.5 10. 23.~11. 05. 10. 26.
Hulled barley 11 47 201.3 Keunalbori1ho.
Youngyang. Dahyang
- 10. 21.~11. 13. 10. 30.
Malting barley 2 2 2.8 Kwangmaeg - 10. 14.~11. 10. 10. 25.
Naked oats 3 3 15.5 Joyang, Daeyang,
Samhan
- 10. 19.~11. 03. 10. 25.
Jeonnam Dehulled barley 5 21 56.8 Hinchalssal. Saessal.
Jaeanchal. Nolanchalssal
85.7 10. 24.~11. 10. 10. 27.
Hulled barley 2 2 48.6 Heuksoojeongchal.
Hyemi
83.3 10. 30.~11. 05. 11. 03.
Malting barley 4 9 30.8 Hopum. Kwangmaeg 66.7 10. 25.~11. 03. 10. 27.
Naked oats 2 7 30.2 Joyang - 10. 20.~11. 03. 10. 30.
Total160538

쌀보리 경우 지역별로 보급 종자 사용율은 86∼100% 이었고, 이 중 충북 지역은 100% 보급 종자를 사용하였다. 겉보리 경우 지역별로 보급종자 사용율은 0∼100% 이었고, 이 중 강원, 충북, 충남 지역은 100% 종자를 보급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쌀보리 평균 파종일은 10월 26일∼11월 2일이었고, 강원과 경남지역이 10월 26일 가장 빨리 파종하였고, 충북과 경남 지역이 11월 2일 가장 늦게 파종하였다. 전국 겉보리 평균 파종일은 10월 27일∼11월 5일이었고, 경기지역이 10월 27일로 가장 빨리 파종하였고, 경남 경남지역이 11월 5일로 가장 늦게 파종하였다. 전국 맥주보리 평균 파종일은 10월 19일∼11월 5일이었고, 충북 지역이 10월 29일로 가장 빨리 파종하였고, 충남지역이 11월 5일로 가장 늦게 파종하였다. 쌀귀리 평균 파종일은 경기지역이 10월 3일로 가장 빨리 파종하였고, 전북은 10월 25일 그리고 충남과 전남은 10월 30일 파종하였다. 종합적으로 볼 때 2020년과 2021년 맥종별 파종일을 조사한 결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하여 파종일이 늦어지고 파종 가능기간도 늘어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파종일과 파종가능기간 변경으로 인하여 기존의 맥류 표준재배법의 수정 및 보완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An et al., 2019; Kim et al., 2013).

연차 및 맥종별 수확량 실태조사

2019년 전국 쌀보리 21개 재배지역의 파종은 10월 10일∼11월 10일 사이에 파종하였다(Table 4). 이들 지역에 10a당 수량은 0∼540 kg으로 차이가 많았다. 특히 강원지역 중 강릉2와 춘천2 지역은 각각 11월 5일과 10월 15일에 파종하였으나 작황불량으로 수확을 포기하였다. 그 밖의 강원지역의 춘천1, 고성과 홍천은 10a당 수량은 80∼144 kg 상대적으로 적었다. 경기 포천의 경우 11월 2일에 파종하였으나 작황불량으로 수확을 포기하였다. 경기 안성과 양평의 경우도 10a당 수량은 225∼300 kg 상대적으로 적었다. 충북 영동과 증평의 경우도 10a당 수량은 240∼375 kg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러나 충남의 청양, 홍성, 아산 지역의 10a당 수량은 300∼549 kg으로서, 이중 아산2 지역은 10a당 수량이 549 kg으로서 가장 많았다. 일반적으로 쌀보리 주산지 지역인 경북 구미, 예천과 전북 김제와 전남 나주 경우 10a당 수량은 360∼480 kg으로서 경기 및 강원지역에 비해 많았다. 쌀보리 21개 재배지역 중 7개 지역은 전년대비 수량이 8∼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 4.

Differences in yield by barley type in 2020, South Korea.

Type Area Seeding day
(Month/day)
Cultivated
area
(ha)
Yield
(kg)
Yield
(kg/10a)
Yield increase rate (%)
compared to previous year
Dehulled
barley
(cv.
Jaeanchal)
Gangneung 1 11. 10. 0.6 1,714 343 0
Gangneung 2 11. 05. 0.5  0 -
Goseong 10. 15. 2.6 2,667 100 Decrease (D)
Sokcho 11. 05. 0.4 1,080 295 0
Chuncheon 1 10. 28. 1.1 853 80 10%
Chuncheon 2 10. 15. 0.5  0 -
Chuncheon 3 10. 15. 0.1 400 325 10%
Hongcheon 10. 31. 0.2 240 144 20% (D)
Pocheon 11. 02. 0.3  0 -
Anseong 10. 30. 0.7 1,500 225 0
Yangpyeong 10. 30. 0.4 1,200 300 0
Yeongdong 10. 20. 0.3 1,000 375 0
Jeungpyeong 11. 10. 1.0 2,400 240 0
Cheongyang 10. 25. 0.2 760 380 0
Hongseong 11. 10. 0.3 900 300 D
Asan 1 10. 29. 4.0 19,500 488 20%
Asan 2 10. 29. 0.9 4,774 549 20%
Gumi 10. 25. 0.1 300 450 8%
Yecheon 10. 28. 0.3 1,080 360 0
Gimje 10. 25. 0.5 2,000 400 10% D
Naju 11. 05. 0.7 3,200 480 0
Hulled
barley
(cv. Ol)
Gangneung 11. 10. 0.1 257 193 5%
Sokcho 11. 05. 0.4 1,160 316 0
Chuncheon 1 10. 28. 0.1 72 60 30%
Chuncheon 2 11. 01. 0.2 560 280 30%
Hongcheon 1 10. 31. 0.3 800 240 0
Hongcheon 2 10. 31. 0.2 600 300 5%
Anseong 1 10. 25. 6.6 40,000 600 20%
Anseong 2 11. 05. 0.8 2,080 260 0
Yangpyeong 11. 05. 0.7 2,627 394 0
boeun 10. 30. 0.5 2,000 400 0
Chungju 1 11. 08. 0.2 500 250 0
Malting
barley
(cv.
Kwangmaeg,
Hopum)
Buyeo 11. 05. 0.1 -
Sancheong 11. 05. 0.4 1,160 290 5%
Jinju 1 10. 29. 0.4 1,400 350 15% D
Jinju 2 10. 29. 0.2 580 390 0
Changwon 1 11. 13. 0.2 800 400 5% D
Changwon 2 11. 13. 0.3 1,290 440 0
Changwon3 11. 13. 0.6 2,280 380 0
Gunsan 1 10. 29. 1.0 4,800 480 5%
Gunsan 2 10. 25. 0.5 2,300 460 0
Gunsan 3 10. 25. 1.0 4,700 470 5%
Gunsan 4 10. 25. 1.0 4,700 470 0
Gunsan 5 10. 25. 0.5 2,400 480 0
Gunsan 6 10. 25. 0.5 2,400 480 0
Haenam 1 10. 31. 0.4 1,680 420 10% D
Haenam 2 10. 29. 0.4 1,800 450 0
Haenam 3 11. 01. 0.4 1,720 440 15% D
Gangjin 1 11. 02. 0.3 1,160 387 0
Gangjin 2 10. 31. 3.0 12,500 417 0
Gangjin 3 11. 02. 0.3 1,280 427 0
Gangjin 4 11. 02. 0.2 840 420 0
Boseong 1 10. 30. 0.2 800 400 10% D
Boseong 2 10. 30. 2.0 8,250 413 5% D
Boseong 3 10. 30. 2.0 7,600 380 0
Naju 1 10. 22. 0.3 1,200 400 0
Naju 2 10. 25. 0.3 1,320 440 5%
Naju 3 10. 28. 0.4 1,400 360 0
Naked oat
(cv.
Myeongpum,
Joyang,
Daeyang)
Buyeo 1 11. 05. 1.0 -
Buyeo 2 10. 28. 1.0 -
Sacheon 11. 05. 0.2 -
Gunsan 10. 31. 0.2 520 260 0
Jeongeup 1 10. 25. 0.4 1,040 260 5%
Jeongeup 2 10. 25. 0.3 1,000 303 10%
Jeongeup 3 10. 25. 0.3 960 290 0
Haenam 1 11. 08. 0.2 680 340 0
Haenam 2 11. 05. 0.2 660 300 5% D
Gangjin 1 10. 25. 0.1 280 280 20% D
Gangjin 2 10. 25. 0.2 560 336 0
Gangjin 3 10. 25. 0.2 640 320 0

전국 겉보리 11개 재배지역의 파종은 10월 25일∼11월 8일 사이에 파종하였다. 이들 지역에 10a당 수량은 60∼600 kg으로 차이가 많았다. 특히 재배한계 지역인 강원 지역의 경우 10a당 수량은 60∼316 kg으로 지역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 지역의 경우도 10a당 수량은 260∼600 kg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충북 지역의 10a당 수량은 250∼400 kg으로 지역 간에 차이를 보였으나 재배한계지인 강릉과 춘천1에 비해 높았다. 겉보리 11개 재배지역 중 5개 지역은 전년대비 수량이 5∼30%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맥주보리 26개 재배지역의 파종은 10월 22일∼11월 13일 사이에 파종하였다. 이들 지역에 10a당 수량은 0∼480 kg으로 차이가 많았다. 특히 재배한계 지역인 충남지역 부여의 경우 11월 5일에 파종하였으나 작황불량으로 수확을 포기하였다. 그 밖의 경남 6개 지역, 전북 6개, 전남 13개 지역의 10a당 수량은 각각 290∼440, 420∼480 및 380∼450 kg으로서 재배 주산지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맥주보리 26개 재배지역 중 10개 지역은 전년대비 수량이 5∼15%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12개 쌀귀리 재배지역의 파종은 10월 25일∼11월 5일 사이에 파종하였다. 이중 부여 2개 지역은 동해로 거의 고사하였고, 사천 지역은 비배관리 실패로 수확을 포기하였다. 그러나 전북 4개 지역과 전남 5개 지역의 경우는 10a당 수량은 260∼340 kg으로서 주산지 지역 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2020년 전국 쌀보리 28개 재배지역의 파종은 10월 10일∼11월 5일 사이에 파종하였다(Table 5). 이들 지역에 10a당 수량은 155∼440 kg으로 차이가 많았다. 특히 일부 강원지역의 경우 2019년에는 작황불량으로 수확이 불가능하였으나, 2020년에는 비록 다른 지역에 비해 수량은 적었으나, 10개 강원지역에서 10a당 수량은 155∼270 kg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연차별 차이는 2019년과 2020년 춘천의 1월 평균 최저기온은 각각 –9.8와 –4.6°C를 보였고, 강릉의 1월 평균최저기온은 –1.1와 1.7°C를 보여 2019년 1월 최저기온이 2020년보다 낮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기상청 자료). 경기도 10개 지역의 10a당 수량은 265∼351 kg으로 강원지역에 비해 수량이 많았다. 또한 충북 3지역과 충남 1지역의 10a당 수량은 350∼410 kg으로서 경북 2지역, 전북 1지역, 전남 1지역의 350∼440 kg과 유사하였다. 쌀보리 28개 재배지역 중 10개 지역은 전년대비 수량이 3∼25%였고, 8지역은 10∼50%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able 5.

Differences in yield by barley type in 2021, South Korea.

Type Area Seeding day Cultivated area
(ha)
Yield
(kg)
Yield
(kg/10a)
Yield increase rate (%)
compared to previous year
Dehulled barley Goseong 1 10. 15. 0.7 1,230 175 0
Goseong2 10. 15. 0.2 360 180 40~50% Decrease (D)
Chuncheon1 11. 22. 0.3 480 160 15% D
Chuncheon2 10. 31. 0.5 770 155 20% D
Gangneung1 11. 05. 0.1 170 170 10% D
Gangneung2 10. 30. 0.3 630 210 10%
Samcheok1 10. 17. 0.7 1,890 270 30%
Samcheok2 10. 20. 0.3 750 250 20%
Yangyang1 10. 30. 0.2 380 190 0
Yangyang2 10. 25. 0.2 420 210 0
Hwaseong 11. 01. 0.5 1,755 351 0
Pyeongtaek 10. 20. 3.3 10,725 325 15% D
Icheon1 10. 10. 0.3 930 310 20% D
Icheon2 11. 02. 0.5 1,600 320 15% D
Icheon3 11. 04. 0.4 1,240 310 15% D
Anseong1 10. 24. 0.3 975 325 10% D
Anseong2 10. 25. 0.7 2,310 330 10% D
Gapyeong1 10. 24. 0.1 275 275 3%
Gapyeong2 10. 23. 0.5 1,400 280 10%
Yeoncheo 11. 20. 1 2,650 265 0
Yeongdong 11. 03. 1.5 5,250 350 0
Asan1 10. 26. 6 22,200 370 0
Asan2 10. 28. 6 22,800 380 0
Cheongyang 10. 28. 0.4 1,640 410 25%
Yecheon 11. 05. 10 35,000 350 15%
Pohang 10. 20. 0.5 1,950 390 10%
Gimje 10. 28. 4.0 17,200 430 15%
Boseong 10. 27. 1.2 5,280 440 15%
Hulled barley Sokcho 10. 15. 0.6 2,200 370 15%
Gangneung1 10. 15. 0.3 1,356 410 20%
Gangneung2 10. 30. 0.3 1,400 420 21%
Samcheok1 11. 08. 0.8 3,200 400 3%
Samcheok2 11. 03. 0.3 1,230 410 7%
Yangyang1 10. 13. 0.2 760 380 10%
Yangyang2 10. 25. 0.2 780 390 0
Pyeongtaek1 10. 27. 0.7 2,940 420 10%
Pyeongtaek2 11. 15. 0.3 1,305 435 12%
Icheon 10. 14. 0.9 2,835 315 0
Anseong1 10. 25. 0.2 750 375 0
Anseong2 10. 25. 0.8 2,800 350 8% D
Anseong3 10. 25. 0.3 1,110 370 0
Gapyeong1 10. 25. 0.1 320 320 10%
Gapyeong2 10. 23. 0.3 975 325 0
Yeoncheo 11. 01. 5.0 14,000 280 0
Chungju1 10. 20.~11. 25. 15.0 63,750 425 13%
Chungju2 10. 20. 1.0 4,300 430 0
Danyang 10. 10. 0.1 320 320 0
Okcheon 11. 07. 2.7 11,745 435 5% D
Yeongdong 10. 15. 1.0 4500 450 0
Yeongdeok 10. 25. 4.0 19,200 480 0
Malting barley Haman 11. 03. 0.1 350 350 40% D
Gunsan 10. 24. 0.4 1,640 410 20%
Gimje 11. 10. 8 33,600 420 0
Boseong 10. 27. 0.1 450 450 15% D
Gangjin 10. 25. 0.2 800 400 10% D
Gangjin 10. 28. 2.5 10,750 430 0
Haenam 10. 27. 0.1 420 420 0
Naked oat Gunsan 10. 19. 5.3 16,960 320 20% D
Gimje 10. 25. 3.0 11,400 380 0
Jeongeup 10. 25. 1.0 4,700 470 15% D
Jeongeup 10. 25. 1.0 3,800 380 0
Gangjin 10. 20.~10. 30. 10.0 42,000 420 15% D
Gangjin 10. 23.~10. 30. 11.0 45,100 410 10% D
Haenam 11. 01.~11. 03. 3.0 15,000 500 10% D
Haenam 11. 01. 1.0 4,100 410 15% D

전국 겉보리 22개 재배지역의 파종은 10월 10일∼11월 8일 사이에 파종하였다. 이들 지역에 10a당 수량은 280∼480 kg으로 차이가 많았다. 재배한계지 지역인 강원 7지역과 경기 9지역의 10a당 수량은 각각 370∼420 kg과 280∼435 kg 으로서 재배 주산지인 충북 5지역과 경북 1지역의 320∼480 kg과 큰 차이가 없었다. 겉보리 22개 재배지역 중 10개 지역은 전년대비 수량이 3∼2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맥주보리 7개 재배지역(경남 1지역, 전북 2지역, 전남 4지역)의 파종은 10월 24일∼11월 10일 사이에 파종하였다. 이들 지역에 10a당 수량은 350∼450 kg으로 지역 간에 큰 차이는 없었다. 맥주보리 7개 재배지역 중 3개 지역은 전년대비 수량이 10∼40%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 8개 쌀귀리 재배지역의 파종은 10월 19일∼11월 3일 사이에 파종하였다. 이 중 전북 4지역과 전남 4개지역 10a당 수량은 각각 320∼470 kg과 410∼500 kg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이들 8개 지역의 10a당 수량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상자료에 기초한 맥종별 재배한계지 재추정

맥류 재배한계선은 월동기간 중 가장 추운 달의 평균기온과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설정한다(Ha, 2000; Kim et al., 2012). 신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의해 월동기간 중 평균기온과 최저기온이 과거 1981-2010년은 현재 2011-2020년에 비해 그 양상이 달라졌다. 겉보리는 1월 평균기온과 최저기온이 각각 –4°C 이상과 –10°C 이하로 남한 지역 대부분에서 재배가 가능하다고 하였다. 쌀보리의 경우는 1월 평균기온과 최저기온이 각각 –3°C 이상과 –8°C 지대에서 주로 재배되어 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내한성이 약한 맥주보리와 쌀귀리의 경우 1월 평균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거나 1월 최저기온이 –4°C까지만 떨어져도 재배가 불가능하여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만 안전지대에 포함된다.

지구온난화에 의해 최근 20년(2002-2021)간 1월 최저기온과 평균기온의 그 과거 20년(1981-2001)에 비해 양상이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Table 6, Fig. 2). 이후 최근 20년과 과거 20년으로 표기할 것이다. 즉 과거 20년에는 1월 최저기온이 –9°C 이상지역이 대관령, 홍천, 철원 등을 포함한 12개 지역이었으나, 최근 20년에는 대관령, 철원, 제천, 봉화, 홍천 및 인제 6개 지역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1월 최저기온이 –9∼–7°C 지역은 과거 20년에는 충주, 동두천, 이천 등을 포함 13개 지역이 포함되었고, 최근 20년에는 춘천, 의성, 태백 등을 포함한 18개 지역이 포함되었다. 따라서 –9°C 이상지역이 과거 20년에 비해 현재 20년에서 1월 최저기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한반도 기후변화전망 보고서(KMA, 2012)에 따르면, 지난 30년간(1981∼2010년)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은 1.2°C 상승했고(0.41°C/10년), 모든 계절에서 기온의 증가 경향을 보였으며, 지난 30년간 겨울철 기온은 1.7°C, 가을철 1.5°C, 봄철 0.8°C, 여름철 0.7°C 각각 상승하였다.

Table 6.

January minimum average temperature and January average temperature from 1981 to 2001 and 2002 to 2021 in South Korea.

Temperature
range
January average temperature January minimum average temperature
1981~2001 2002~2021 1981~2001 2002~2021
https://static.apub.kr/journalsite/sites/kjcs/2022-067-02/N0840670203/images/kjcs_67_02_03_T6_1.jpg <=-9 Daegwallyeong Hongcheon
Inje Yeongwol
Daegwallyeong Cheorwon
Hongcheon
Cheorwon Jecheon
Yangpyeong
Jecheon Bonghwa Inje
Chuncheon Bonghwa
Taebaek
https://static.apub.kr/journalsite/sites/kjcs/2022-067-02/N0840670203/images/kjcs_67_02_03_T6_2.jpg -9~-7°C Chungju Dongducheon
Suwon Geochang
Chuncheon Uiseong
Andong Cheonan
Icheon Boeun Jangsu
Cheonan
Taebaek Dongducheon
Boeun Wonju
Ganghwa Imsil Buyeo Yeongwol Icheon
Geochang Yeongju
Yeongju Geumsan Chungju Jangsu
Yangpyeong Imsil
Ganghwa Geumsan
https://static.apub.kr/journalsite/sites/kjcs/2022-067-02/N0840670203/images/kjcs_67_02_03_T6_3.jpg-7~-4°C Daegwallyeong
Cheorwon Inje
Daegwallyeong
Cheorwon Jecheon
Andong Cheongju
Jeonju Sancheong
Buyeo Suwon Incheon Buan
Jecheon Yangpyeong Wonju Hongcheon Taebaek Inje Namwon Mungyeong
Buan Jeongeup
Namwon Mungyeong
Miryang Gumi
Hongcheon Taebaek
Chuncheon
Gumi Yeongcheon
Jinju Boryeong
Chupungnyeong Seosan
Jinju
Seosan Hapcheon
Chupungnyeong
Hapcheon Yeongcheon
Cheongju
Miryang Baengnyeongdo
Incheon
https://static.apub.kr/journalsite/sites/kjcs/2022-067-02/N0840670203/images/kjcs_67_02_03_T6_4.jpg -4~-2°C Dongducheon Yeongwol
Chungju
Chuncheon Bonghwa
Yeongju
Jangheung Sokcho
Donghae Haenam
Sancheong Jeongeup Gwangju
Mungyeong Geochang
Chupungnyeong
Dongducheon Yeongwol Yeongdeok Daegu
Geoje Pohang
Gunsan Jeonju
Boryeong Sokcho
Icheon Boeun
Cheongju Seosan
Chungju Ganghwa
Uiseong Boeun
Gangneung Gwangju
Namhae
Jangheung Haenam
Daegu Uljin
Uiseong Bonghwa
Geumsan Jangsu
Icheon Yangpyeong
Wonju Imsil
Goheung Gunsan Uljin Goheung Baengnyeongdo
Namhae
Baengnyeongdo
Cheonan Yeongju
Cheonan Geumsan Suwon Gangneung Yeongdeok
Donghae
Suwon Imsil Andong
Buyeo Ganghwa
https://static.apub.kr/journalsite/sites/kjcs/2022-067-02/N0840670203/images/kjcs_67_02_03_T6_5.jpg -2~0°C Gumi Namwon
Boryeong Buan
Jangsu Andong Jinju
Sancheong Miryang
Mokpo Changwon Pohang Mokpo
Yeongcheon Hapcheon Chupungnyeong Jeonju
Sokcho Buan
Tongyeong Yeosu Changwon Geoje
Seosan Mungyeong
Buyeo Incheon
Ulleungdo Wando Tongyeong Wando
Namwon Cheongju
Boryeong Hapcheon
Ulleungdo Yeosu
Geochang Baengnyeongdo
Yeongcheon
Gumi Jeongeup
https://static.apub.kr/journalsite/sites/kjcs/2022-067-02/N0840670203/images/kjcs_67_02_03_T6_6.jpg >0 Jeongeup Sokcho
Gunsan Jeonju
Gangneung Haenam
Kosan Jeju
Seongsan Heuksando
Miryang Jinju
Seogwipo Goheung
Daegu Yeongdeok
Gwangju Jangheung
Seongsan Seongsan
Sancheong Gangneung
Jeju Kosan
Ulleungdo Namhae
Seogwipo Gunsan
Heuksando Seongsan
Daegu Jangheung
Heuksando
Donghae Uljin
Mokpo Goheung
Jeju Kosan
Gwangju Yeongdeok
Wando
Pohang Changwon
Heuksando Seongsan
Seogwipo Jeju
Donghae Uljin
Yeosu Tongyeong
Wando Geoje
Yeosu Tongyeong
Kosan Seogwipo
Ulleungdo Haenam
Namhae Geoje
Pohang Mokpo
Seongsan Changwon

https://static.apub.kr/journalsite/sites/kjcs/2022-067-02/N0840670203/images/kjcs_67_02_03_F2.jpg
Fig. 2.

January minimum average temperature (A, B) and January average temperature (C, D) from 1981 to 2001 (A, C) and 2002 to 2021 (B, D) in South Korea.

본 연구의 1월 평균온도로 볼 때도 과거 20년에 –7∼–4°C지역은 대관령, 홍천, 철원, 인제 등 9개 지역이 포함되었으나, 최근 20년에는 대관령, 철원, 제천, 홍천, 태백, 인제 6개 지역이 포함되었다. 또한 –4∼–2°C 지역은 과거 20년에는 동두천, 영월, 충주, 이천, 보은 등 23개 지역이 포함되었으나, 최근 20년에는 춘천, 봉화, 동두천, 영월, 충주 등 16개 지역이 포함되는 것으로 기후온난화에 의해 1월 평균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그 동안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해 1월 최저온도 –10°C 이하로 겉보리 안전지대로 본 경우 최근 20년에는 대관령, 철원, 제천, 봉화, 홍천 및 인제가 –9°C 이상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이 겉보리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립종자원에서 겉보리 보급종자 지역도 2020년에는 강원도 13개 시·군과 73개 읍·면에 보급되었고, 2021년에 17개 시·군과 89개 읍·면에 보급되었던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2020년 농가 재배실태 조사에서 일부 춘천지역의 경우 10a당 수량이 60 kg 수준이었으나, 2021년 강원도 속초, 강릉, 삼척, 양양 등의 지역에서 주산지와 수량이 비슷하여 연도별 기상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보다 구체적인 농가 실증 시험이 수행하여 판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해 1월 최저온도 –8°C 이하로 쌀보리 안전지대로 본 경우 최근 20년에는 춘천, 의성, 태백 등 18개 지역이 –9∼–7°C로 우리나라 대부분이 지역이 쌀보리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립종자원에서 겉보리 보급종자 지역도 2020년에는 강원도 14개 시·군과 66개 읍·면에 보급되었고, 2021년에 14개 시·군과 76개 읍·면에 보급되었던 것으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겉보리와 다르게 쌀보리 경우 2019년 농가 재배실태 조사에서 일부 강릉과 춘천 지역은 작황불량으로 수확을 포기하였고 일부 춘천, 고성과 홍천은 10a당 수량은 80∼144 kg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경기 포천의 경우 작황불량으로 수확을 포기하였고, 안성과 양평의 경우도 10a당 수량은 225∼300 kg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2020년 농가 재배실태 조사에서는 2019년처럼 작황불량으로 수확이 불가능한 지역은 없었으나, 10개 강원지역에서 10a당 수량은 155∼270 kg으로 주산지인 경북, 전북, 전남 지역의 350∼440 kg에 상대적으로 적었다. 따라서 단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해 쌀보리 재배 안정지역을 구분하기 보다는 보다 정밀한 농가 실증연구를 통해 설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맥주보리와 쌀귀리의 경우 1월 평균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거나 1월 최저기온이 –4°C까지 떨어져도 재배가 불가능 한 것으로 보고 되었으나(Kim et al., 2012) 본 연구의 2019년 실태조사로 볼 때 최근 20년간 산청의 경우 –4∼–2°C에 해당되었고, 이 지역은 2019년 실태조사에서 10a당 수량은 290 kg으로서 다른 주산지에 비해 낮았고 –7∼–4°C에 해당된 부여의 경우 파종은 하였으나 작황불량으로 수확을 포기하였다. 그러나 최근 20년에 군산의 경우 –4∼–2°C에 해당되었으나, 이 지역은 실태조사에서 10a당 수량은 410 kg으로서 다른 주산지와 유사하였다. 따라서 지역간 차이를 보여 더 정확한 재배한계선이 설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쌀귀리의 경우도 최근 20년에 –7∼–4°C에 해당된 부여의 경우 파종은 하였으나 작황불량으로 수확을 포기하였다. 그러나 –4∼–2°C에 해당된 군산과 정읍은 재배실태조사에 의한 10a당 수량은 주산지와 유사하였다. 따라서 1월최저 기온이 –4°C이상인 지역에서는 쌀귀리 재배가 부적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기후변화시나리오에 의해 지금으로부터 30년 후(2041-2050)에는 강원도 남부 지역이 쌀보리 재배의 안전지대로 포함되기 시작하며, 맥주보리의 경우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Kim et al., 2012).

따라서 신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한 맥종 안전 재배지 설정은 더 많은 농가 실증연구를 통해 안전한 재배한계지로 재설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농가수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합한 파종시기 등의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벼, 보리, 호밀, 옥수수 등 여러 작물에 있어서 파종시기가 최종수량은 물론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외에서 보고된 바 있다(Ahn et al., 2012; Kim & Kim, 1994; Son et al., 2009).

결론적으로 2019년 전국 쌀보리 종자 보급 시·군과 읍·면 수를 조사해 본 결과 각각 134 시·군과 744 읍·면에 보급되었다. 이들 지역 중 쌀보리 재배한계지인 경기와 강원의 경우도 각각 23 시·군의 87 읍·면과 14 시·군의 66 읍·면에 보급된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전역에 쌀보리가 재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경향은 겉보리 경우도 유사하게 우리나라 전역에 보급되었다. 또한 2020년 전국 쌀보리와 겉보리 종자 보급도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2020년 전국 148 시·군의 679 농가에 대한 맥류재배 농가 실태조사 결과, 쌀보리는 전남, 전북, 경남에서 흰찰쌀보리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고, 경북, 충남, 충북, 강원은 재안찰쌀보리 품종, 경기는 새찰쌀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다. 겉보리는 전북, 경남, 경북은 큰알보리1호, 충북과 강원은 올보리를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었다. 그 밖의 지역 중 전남은 흑수정, 충남은 해양, 경기는 다향 품종을 가장 많이 재배하였다. 맥주보리는 호품, 누리맥 품종을 재배하고 있었다. 쌀귀리도 조양, 대양, 명품 품종을 재배하고 있었다. 2021년 전국 160 시·군의 538 농가에 대한 맥류재배 농가 실태조사 결과, 맥종별 재배 품종은 2020년 조사와 유사하였다. 2020년과 2021년에 쌀보리 경우 지역별로 보급 종자 사용율은 각각 48∼100%와 86∼100% 이었다. 2020년과 2021년에 겉보리 경우 지역별로 보급종자 사용율은 0∼100% 이었다. 2019년과 2020년(괄호) 전국 쌀보리 평균 파종일은 10월 17일∼11월 9일(10월 26일∼11월 2일) 이었고, 겉보리 경우 10월 26일∼11월 13일(10월 27일∼11월 5일) 이었고, 맥주보리 10월 27일∼11월 5일(10월 19일∼11월 5일)이었고, 쌀귀리는 10월 17일∼11월 1일(10월 3일∼10월 30일) 이었다. 쌀보리의 경우 전남에서는 12월 12일까지도 파종한 농가가 있었고, 전북에서는 12월 25일까지도 파종한 농가가 있었다. 2019년 전국 쌀보리 21개 재배지역의 10a당 수량은 0∼540 kg으로 차이가 많았고, 겉보리 11개 재배지역의 10a당 수량은 60∼600 kg으로 차이가 많았다. 일부 재배한계지인 강원도 지역에서는 수확이 불가능하였다. 전국 맥주보리 26개 재배지역의 10a당 수량은 0∼480 kg으로 차이가 많았다. 전국 12개 쌀귀리 재배지역 중 일부 지역은 고사하여 수확이 불가능하였으나 전북 4개 지역과 전남 5개 지역의 경우는 10a당 수량은 260∼340 kg으로서 주산지내의 지역 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2020년의 경우는 2019년과 유사하게 지역간에 차이를 보였다.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해 1월 최저온도에 의해 –10°C 이하로 겉보리, –8°C 이하로 쌀보리, –4°C이하로 맥주보리와 쌀귀리 맥류 안전지대로 본 경우 최근 20년 기상에 의하면 이들 해당지역에서 맥류가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로 맥류 보급 종자로 볼 때 우리나라 전역에 맥류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실제로 맥류 생육과 수확량에 관한 실태 조사의 경우에서 일부 강원 지역 등에서는 작황불량으로 수확이 불가능한 지역도 있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따른 맥종별 재배한계지는 재배지 영향평가 등에 의해 재추정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적 요

본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전국 맥종별(겉보리, 쌀보리 등) 생육 및 수확량, 보급종자 지역 등을 2019년과 2020년에 조사하여 재배한계지를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2019년과 2020년에 쌀보리 및 겉보리 보급 종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보급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맥류 재배시 품종과 보급종자 사용율은 맥종 및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즉 2020년과 2021년에 지역별로 겉보리 보급종자는 0∼100% 사용되었다. 2019년과 2020년 전국 쌀보리 평균 파종일은 10월 17일∼11월 9일이었고, 겉보리 경우 10월 26일∼11월 13일이었고, 맥주보리 10월 19일∼11월 5일이었고, 쌀귀리는 10월 3일∼11월 1일이었다. 즉 맥류 파종일은 연도 및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즉 쌀보리의 경우 전남에서는 12월 12일까지도 파종한 농가가 있었다. 전국 맥종별 재배지역의 10a당 수량은 주산지와 재배한계지간에 차이를 보였다. 일부 재배한계지인 강원도 재배지역에서는 수확이 불가능하였다.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해 1월 최저온도에 의해 –10°C 이하로 겉보리, –8°C 이하로 쌀보리, –4°C이하로 맥주귀리와 쌀귀리 맥류 안전지대로 본 경우 한국의 최근 20년(2002-2021) 1월 최저평균 온도에 의하면 이들 온도지역에서 맥류가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로 맥류 보급 종자로 볼 때 우리나라 전역에 맥류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실제로 맥류 생육과 수확량에 관한 실태 조사의 경우에서 일부 강원 지역 등에서는 작황불량으로 수확이 불가능한 지역도 있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따른 맥종별 재배한계지 설정은 재배지의 생육 및 수량 등의 영향평가 등에 의해 재추정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Acknowledgements

본 논문은 농촌진흥청 공동연구사업(ATIS 과제번호 : PJ014812)의 지원으로 수행된 결과입니다. 연구과제의 실험 진행을 도와 주신 김희권, 정병준, 이옥기, 박민희 연구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ferences

1
An, S. H., H. S. Jang, H. S. Bae, and U. H. Kim. 2019. Resetting of proper seeding methods of wheat and barley according to climate change. Proceedings of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Conference. P.66
2
Ahn, Y. K., K. C. Seong, and S. H. Kim. 2012. Effect of different sowing time on the yield and plant growth for okra (Abelmoschus esculentus L. Moench) Production. Journal of Bio-Environment Control. 21(3) : 267-270.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3
Ahn, S. H., D. W. Kim, H. S. Lee, J. H. Jeong, H. Y. Jeong, W. H. Hwang, J.S. Baek, K. J. Choi, I. B. Choi, H. K. Park, J. T. Youn, and G. J. Kim. 2017. Changes in physicochemical properties in wheat grains as influenced by average temperature rise during ripening stage.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International Agriculture. 29(1) : 50-55. 10.12719/KSIA.2017.29.1.50
4
Cha, J. H. and K. S. Kim. 1989. Agriculture, Forestry and Meteorology. Published by Sunjin Culture. P. 201-307.
5
Choi, D. H. and S. H. Yun. 1989. Agroclimatic zone and characters of the area subject to climatic disaster in Korea. Korean Journal of Crop Science. 34(s2) : 13-33.
6
Choi, D. H. 2001. Agricultural Meteorology (Shingo, main author Kim, K.S.): For Environment and Science Farming. Published by Hyangmunsa. Pp. 45-46.
7
Ha, Y. W. 2000. Barley, Rude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Geomogmunhasa. pp.81-82.
8
Holden, N. M., A. J. Brereton, R. Fealy, and J. Sweeney. 2003. Possible change in Irish climate and its impact on barley and potato yields. Agricultural and Forest Meteorology. 116(3-4) : 181-196. 10.1016/S0168-1923(03)00002-9
9
Kim, D. J., J. H. Kim, J. H. Roh, and J. I. Yun. 2012. Geographical Migration of Winter Barley in the Korean Peninsula under the RCP8.5 Projected Climate Condition. Korean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rest Meteorology. 14 : 161-169. 10.5532/KJAFM.2012.14.4.161
10
Kim, D. J., J. H. Roh, J. G. Kim, and J. I. Yun. 2013. The influence of shifting planting date on cereal grains production under the projected climate change. Korean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rest Meteorology. 15 : 26-39 10.5532/KJAFM.2013.15.1.026
11
Kim, J. D. and D. A. Kim, 1994. Effect of seeding date and fall harvest method on the growth characteristics, forage yield and quality of winter ry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Grassland and Forage Science. 14(3) : 238-246.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12
KMA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12. Climate change outlook report in Korean Peninsula (GPRN: 11-13-60000000861-01). pp. 151. (in Korean)
13
Lee, K. Y. and C. W. Oh. 2020. Research on Korea’s gender mainstreaming strategies for climate technology cooperation: Analysis of gender mainstreaming efforts under the UNFCCC. Journal of Climate Change Research 11 : 455-479. 10.15531/KSCCR.2020.11.5.455
14
Lee, S. H., I. H. Heo, K. M. Lee, S. Y. Kim, Y. S. Lee, and W. T. Kwon. 2008. Impacts of climate change on phenology and growth of crops: In the case of Naju.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43 : 20-35.
15
Min, B. G., J. Y. Mun, E. H. Jo, Y. J. Choe, and G. P. Hong. 2019. Growth and yield characteristics by different seeding date of wheat and barley types in Gyeongnam region. Proceedings of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Conference. P.103.
16
NIMR (Nation Institute of Meteorological Research). 2009. Understanding climate change II - Korean peninsula climate change: Present and Future (in Korean).
17
Shim, K. M., S. H. Min, D. B. Lee, G. Y. Kim, H. C. Jeong, S. B. Lee, and K. K. Kang. 2011. Simulation of the effects of the A1B climate change scenario on the potential yield of winter naked barley in Korea. Korean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rest Meteorology. 13(4) : 192-203. 10.5532/KJAFM.2011.13.4.192
18
Shim, K. M., S. H. Yun, Y. S. Jung, J. T. Lee, and K. H. Hwang. 2002. Impact of recent weather variation on yield components and growth stages of winter barley in Korea. Korean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rest Meteorology. 4(1) : 38-48(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19
Son, B. Y., J. T. Kim, S. Y. Song, S. B. Baek, and C. K. Kim. 2009. Comparison of yield and forage quality of silage corns at different planting date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Grassland and Forage Science. 29(3) : 179-186. (in Korean with English abstract) 10.5333/KGFS.2009.29.3.179
20
Yoon, C. Y., J. K. Choi, J. S. Choi, S. G. Kim, and B. G. Park. 2019. Resetting of Proper seeding date by different wheat and barley types in Jeonnam region according to climate change. Proceedings of the Korean Society of Crop Science Conference. p. 65.
21
Yun, S. H., J. N. Im, J. T. Lee, K. M. Shim, and K. H. Hwang. 2001. Climate change and coping with vulnerability of agricultural productivity. Korean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rest Meteorology 3 : 220-237.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