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재료 및 방법
결과 및 고찰
2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출사일수 및 적산온도
2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생육특성
2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생산성
2기작(전기작 + 후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총 생산성
적산온도와 생육특성 및 수량과의 상관
적 요
서 론
국내 조사료 생산은 2000년 3,392천톤에서 2019년 6,050천톤으로 증가하였으나, 아직도 국내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률은 80.5% (’19)에 그쳐 자급률 향상이 필요하다. 정부는 조사료 자급률을 2025년에 85%, 2030년에 95%이상 향상에 정책목표를 설정해 두고 추진 중이다. 사료작물 중 옥수수는 단위 면적당 건물생산성이 높을 뿐 아니라 영양가가 가장 높고 기호성이 좋아 우리나라와 같은 좁은 면적에 어느 작물보다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옥수수를 재배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하였다(Kim et al., 1996). 우리나라 조사료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수단과 노력이 요구되며 이중 하나의 해결방안으로서 중만생종인 광평옥(Moon et al., 2001) 및 다청옥(Son et al., 2018) 등 같은 다수성 사료용 옥수수 재배 확대와 더불어 조생종 사료용 옥수수 품종을 활용한 2기작(1년에 2번 수확) 재배기술로 조사료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무상기간이 길어져 이상기상으로 재해가 심화되는 위기요인이 있으나 작물 재배기간이 연장되어 기회요인으로 식용 찰옥수수를 파종시기, 수확적기, 적산온도와의 관계 등에 관한 2기작 연구가 수행된 바 있다(Jung et al., 2012).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연구(2011년)는 육묘이식으로 남부지역에서 3월 하순에 육묘해 4월 중순에 이식하고 8월 상순에 전기작으로 1차 수확하고 다시 7월 중·하순에 육묘해 8월 상순에 전기작의 수확 후 곧바로 이식해 11월 상순에 후기작으로 2차 수확하는 것이다. 사료용 옥수수 2기작의 수량을 보면 전기작의 생체수량(광평옥, Moon et al., 2001)은 5,428 kg/10a, 후기작(청다옥, Son et al., 2014)의 생체수량은 2,573 kg/10a이었는데 후기작의 생체수량이 전기작보다 크게 떨어진 것은 그해 8~9월의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부족, 습해 등이 주요인이라고 보고하였다. 최근까지 2기작 재배에 국내 조생종 사료용 옥수수 개발 미흡으로 중만생종인 광평옥을 이용하였으며, 2기작의 전기작 및 후기작 이식시기를 맞추기 위해 옥수수를 육묘해 이식하는 방식으로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투입될 뿐 아니라 대단위 재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래서 축산농가에서는 2기작 재배에 적합한 조생종 사료용 옥수수 품종 개발을 요구해 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최근 개발된 조생종 사료용 옥수수 품종에 대한 2기작(전기작 및 후기작)의 생육특성 및 생산성을 구명하고 조사료 생산 확대의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수행하였다.
재료 및 방법
본 시험은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시험연구포장(수원)에서 2년간(2018~2019년) 수행하였다. 시험재료는 중만생종 광평옥, 조생종 신황옥(Son et al., 2017), 조생종 신황옥2호 3품종이 사용되었다. 시비량은 N-P2O5-K20=20-15-15 kg/10a로, 질소비료의 절반은 파종 전에 처리하였고 나머지는 파종 후 7~8엽기에 추비로 주었다. 퇴비는 10a당 1,500 kg을 시용하였고, 재식밀도는 60×25 cm (6,600본/10a)로 하였다. 2018년, 2019년 모두 전기작 재배는 4월 17일, 후기작 재배는 7월 30일에 하였으며 2립씩 심어 3~4엽기에 1주에 1개체만 남기고 솎아 주었다. 시험구배치는 난괴법으로 하였다. 깨씨무늬병(Bipolaris maydis)은 자연발생조건에서 조사하였다. 수확은 2018년, 2019년 모두 전기작 재배의 경우 7월 30일(광평옥은 호숙중기, 신황옥 및 신황옥2호는 황숙초기), 후기작 재배의 경우 11월 2일(광평옥은 호숙중기, 신황옥 및 신황옥2호는 황숙초기)에 하였다. 파종기부터 수확기까지 적산온도(Cumulative daily mean air temperature) (CT)는 0°C 이상의 일평균기온을 합산하였다. 옥수수의 생육특성 및 수량성 조사는 농촌진흥청 농사시험연구조사기준에 따라 실시하였다. 출사일수는 파종기부터 출사기까지의 소요된 생육일수로 하였다. 간장은 지면에서 웅수목까지의 길이를 측정하였고 착수고는 지면으로부터 최상단 이삭이 달린 마디까지의 높이를 측정하였다. 도복과 후기녹체성의 조사범위는 1~9로 우수한 것을 1, 불량한 것을 9로 표시하였다. 깨씨무늬병(Southern leaf blight: Bipolaris maydis)의 조사범위는 0~9로 저항성은 0, 불량한 것을 9로 표시하였다. 깨씨무늬병은 자연발생조건에서 조사하였다. 수량조사는 구당 4열 가운데 2줄을 수확하여 암이삭과 경엽으로 분리하여 생초수량을 조사하였으며 구당 2주를 취하여 경엽과 암이삭을 분리하여 60°C의 열풍건조기에서 72시간 건조 후 칭량하여 건물률을 산출하고 생초수량에 건물률을 곱하여 건물수량을 계산하였다. 건물률은 생초수량에 대한 건물수량 비율로 계산하였다. TDN (Total Digestible Nutrients, 가소화양분총량)수량은 Pioneer Hi-bred사가 제시한 TDN = (경엽 건물수량×0.582)+(암이삭 건물수량×0.85)에 의하여 계산하였다(Holland et al., 1990). 통계분석은 SAS 9.4의 분산분석(ANOVA)을 이용하여 최소유의차검정(least significant difference test ; LSD test)으로 5% 유의수준에서 검정하였다.
결과 및 고찰
2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출사일수 및 적산온도
2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전기작과 후기작의 출사일수와 적산온도는 Table 1에서 보는 바와 같다. 파종기에서 출사기(수염이 나오는 시기)까지의 전기작 출사일수는 78일이 소요되었고 후기작은 52일이 소요되었다.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출사일수는 26일간 차이가 있었으며 후기작 출사일수가 전기작보다 짧았다. 전기작의 품종 간 출사일수는 신황옥2호가 75일로 가장 짧았으며, 신황옥이 77일, 광평옥이 83일로 가장 길었다. 후기작의 품종 간 출사일수는 신황옥2호가 48일로 가장 짧았으며, 신황옥이 50일, 광평옥이 57일로 가장 길었다. 출사기에서 수확기까지의 전기작 소요일수는 26일이 소요되었고 후기작은 46일이 소요되었다.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출사일수는 20일간 차이가 있었으며 후기작 소요일수가 전기작보다 길었다. 전기작의 품종 간 소요일수는 신황옥2호가 29일로 가장 길었으며, 신황옥이 27일, 광평옥이 21일로 가장 짧았다. 후기작의 품종 간 소요일수는 신황옥2호가 50일로 가장 길었으며, 신황옥이 48일, 광평옥이 41일로 가장 짧았다. 단작의 경우 사일리지 옥수수 수확에 알맞은 시기는 출사후 35일(조생)~42일(중만생) 정도 되는 시기이다. 2기작 전기작의 경우 조생종인 신황옥2호(소요일수 29일)와 신황옥(소요일수 27일)은 출사후 수확시기 35일(조생) 기준 각각 6일, 8일 소요일수가 부족하였으며, 중만생종인 광평옥(소요일수 21일)은 출사후 수확시기 42일(중만생) 기준 21일 소요일수가 부족한 상태로 황숙기 이전에 수확이 되었다. 2기작 후기작의 경우 신황옥2호가 소요일수 50일, 신황옥이 소요일수 48일, 광평옥이 소요일수 41일로 전기작보다 소요일수가 긴 원인은 출사후 수확기까지 전기작보다 적산온도의 확보에 기간이 많이 소요되었기 때문이다.
Table 1.
CM♩ | Hybrid | Year | Growing period (days) | CT& (°C) | |||||
DPS♪ | DSH♫ | DPH♭ | DPS♪ | DSH♫ | DPH♭ | ||||
P | Kwangpyeongok | 2018 | 84 | 20 | 104 | 1,647 | 572 | 2,219 | |
2019 | 82 | 22 | 104 | 1,609 | 568 | 2,177 | |||
mean | 83a | 21b | 104a | 1,628a | 570c | 2,198a | |||
Sinhwangok | 2018 | 76 | 28 | 104 | 1,453 | 766 | 2,219 | ||
2019 | 78 | 26 | 104 | 1,503 | 674 | 2,177 | |||
mean | 77b | 27a | 104a | 1,478b | 720b | 2,198a | |||
Sinhwangok2 | 2018 | 74 | 30 | 104 | 1,406 | 813 | 2,219 | ||
2019 | 76 | 28 | 104 | 1,455 | 722 | 2,177 | |||
mean | 75c | 29a | 104a | 1,431c | 768a | 2,198a | |||
Mean | 78A | 26B | 104A | 1,512A | 686B | 2,198A | |||
S | Kwangpyeongok | 2018 | 57 | 39 | 96 | 1,390 | 517 | 1,907 | |
2019 | 56 | 43 | 99 | 1,352 | 643 | 1,995 | |||
mean | 57a | 41b | 98a | 1,371a | 580c | 1,951a | |||
Sinhwangok | 2018 | 49 | 47 | 96 | 1,155 | 752 | 1,907 | ||
2019 | 51 | 48 | 99 | 1,257 | 738 | 1,995 | |||
mean | 50b | 48a | 98a | 1,206b | 745b | 1,951a | |||
Sinhwangok2 | 2018 | 47 | 49 | 96 | 1,110 | 797 | 1,907 | ||
2019 | 49 | 50 | 99 | 1,214 | 781 | 1,995 | |||
mean | 48c | 50a | 98a | 1,162c | 789a | 1,951a | |||
Mean | 52B | 46A | 98B | 1,246B | 705A | 1,951B |
파종기에서 출사기까지의 전기작 적산온도는 1,512°C이였고 후기작은 1,246°C이었다.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적산온도는 266°C 차이가 있었으며 후기작 적산온도가 전기작보다 적었다. 전기작의 품종 간 적산온도는 신황옥2호가 1,431°C로 가장 적었으며, 신황옥이 1,478°C, 광평옥이 1,628°C로 가장 많았다. 후기작의 품종 간 적산온도는 신황옥2호가 1,162°C로 가장 적었으며, 신황옥이 1,206°C, 광평옥이 1,371°C로 가장 많았다. 출사기에서 수확기까지의 전기작 적산온도는 686°C이였고 후기작은 705°C이었다. 전기작과 후기작간의 적산온도는 19°C 차이가 있었는데 후기작 적산온도가 오히려 전기작보다 많았다. 전기작의 품종 간 적산온도는 신황옥2호가 768°C로 가장 많았으며, 신황옥이 720°C, 광평옥이 570°C로 가장 적었다. 후기작의 품종 간 적산온도는 신황옥2호가 789°C로 가장 많았으며, 신황옥이 745°C, 광평옥이 580°C로 가장 적었다. 파종기에서 수확기까지의 전기작 적산온도는 2,198°C이였고 후기작은 1,951°C이었다.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적산온도는 247°C 차이가 있었으며 후기작 적산온도가 전기작보다 적었다. 전기작 및 후기작의 품종들이 모두 적산온도가 같은데 동일한 시기에 수확을 하였기 때문이다.
2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생육특성
2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전기작과 후기작의 생육특성은 Table 2와 Table 3에서 보는 바와 같다. 전기작 간장은 216 cm, 후기작은 184 cm이었으며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간장은 32 cm 차이로 후기작 간장이 전기작보다 짧았다. 전기작의 품종 간 간장은 신황옥2호(201 cm)와 신황옥(208 cm)이 비슷하였으며 광평옥이 238 cm로 가장 길었다. 후기작의 품종 간 간장은 신황옥2호(169 cm)와 신황옥(179 cm)이 비슷하였으며 광평옥이 204 cm로 가장 길었다. 전기작 착수고율은 50%, 후기작은 45%이었으며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착수고율은 5% 차이로 후기작 착수고율이 전기작보다 낮았다. 전기작의 품종 간 착수고율은 신황옥2호(47%)가 가장 낮았으며 신황옥(51%)과 광평옥(52%)이 비슷하였다. 후기작의 품종 간 착수고율은 신황옥2호(41%), 신황옥(46%), 광평옥(46%)로 비슷하였다. 전기작 경직경은 24.6 mm, 후기작은 20.1 mm이었으며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경직경은 4.5 mm 차이로 후기작 경직경이 전기작보다 가늘었다. 전기작의 품종 간 경직경은 신황옥2호(23.9 mm), 신황옥(24.3 mm), 광평옥(25.5 mm)로 비슷하였다. 후기작의 품종 간 경직경은 신황옥2호(18.6 mm)와 신황옥(19.9 mm)가 비슷하였으며 광평옥(21.7 mm)이 가장 길었다. 전기작 엽수는 13매, 후기작은 12매이었으며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엽수는 1매 차이로 후기작 엽수가 전기작보다 적었다. 전기작의 품종 간 엽수는 신황옥2호(12매)와 신황옥(13매)이 비슷하였으며, 광평옥(15매)이 가장 많았다. 후기작의 품종 간 엽수는 신황옥2호(10매)와 신황옥(11매)이 비슷하였으며 광평옥(14매)이 가장 많았다. 도복(1), 후기녹체성(3), 깨씨무늬병(1)은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차이가 없었다. 사료용 옥수수(사일리지용)는 수확기까지 녹체성을 유지해야 사일리지 저장시 영양분의 손실이 적고 푸른 잎의 호흡에 의한 혐기성 상태에 빨지 도달할 수 있다. 그러므로 후기녹체성(stay green)은 사일리지 제조에 있어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이다. 3품종 모두 전기작 및 후기작에서 황숙기 이전에 수확이 되어 대체적으로 후기녹체성이 높았다. 전기작 이삭길이는 16.9 cm, 후기작은 14.6 cm이었으며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이삭길이는 2.3cm 차이로 후기작 이삭길이가 전기작보다 짧았다. 전기작의 품종 간 이삭길이는 신황옥(15.8 cm)과 광평옥(16.8 cm)이 비슷하였으며 신황옥2호(18.2 cm)가 가장 길었다. 후기작의 품종 간 이삭길이는 신황옥2호(15.0 cm)와 광평옥(14.9 cm)이 비슷하였으며 신황옥(14.0 cm)이 가장 짧았다. 이삭직경(4.5 cm)은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차이가 없었다. 전기작의 품종 간 이삭직경은 신황옥2호(4.5 cm)와 광평옥(4.4 cm)이 비슷하였으며 신황옥(4.7 cm)이 가장 굵었다. 후기작의 품종 간 이삭직경은 신황옥2호(4.4 cm)와 광평옥(4.4 cm)이 같았으며 신황옥(4.7 cm)이 가장 굵었다. 100립중은 전기작(16.4 g)과 후기작(15.4 g)이 비슷하였다. 전기작의 품종 간 100립중은 신황옥2호(17.4 g)와 신황옥(17.8 g)이 비슷하였으며 광평옥(10.9 g)이 가장 가벼웠다. 후기작의 품종 간 100립중은 신황옥2호(19.2 g)와 신황옥(17.9 g)이 비슷하였으며 광평옥(12.1 g)이 가장 가벼웠다. 단작(4월, 1회 파종)의 경우 100립중은 광평옥(Moon et al., 2001)이 30.8 g, 신황옥(Son et al., 2017)이 34.1 g, 신황옥2호가 30.8 g인 반면에 2기작의 전기작이 16.4 g, 후기작이 15.4 g로 단작의 품종(30.8~ 34.1 g)의 절반정도를 나타내었다. 전기작의 품종 간 출사기에서 수확기(7월 30일)까지 소요일수와 100립중과 비교해 보면 전기작의 신황옥2호(소요일수 29일, 100립중 17.4 g)와 신황옥(소요일수 27일, 100립중 17.8 g)이 광평옥(소요일수 21일, 100립중 10.9 g)보다 상대적으로 소요일수가 길어 100립중이 무거워지는데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후기작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출사기에서 수확기(11월 2일)까지 소요일수와 100립중과 비교해 보면 신황옥2호(소요일수 50일, 100립중 19.2 g)와 신황옥(소요일수 48일, 100립중 17.9 g)이 광평옥(소요일수 41일, 100립중 12.1 g)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2.
CM♩ | Hybrid | Year | Plant height (cm) | Ear height ratio (%) | Stem diameter (mm) | Leaves No. | Lodging (1~9) | Stay green (1~9) | B. maydis (1~9) |
P | Kwangpyeongok | 2018 | 237 | 51 | 24.0 | 14 | 1 | 3 | 1 |
2019 | 240 | 54 | 27.1 | 16 | 1 | 3 | 1 | ||
mean | 238a | 52a | 25.5a | 15a | 1a | 3a | 1a | ||
Sinhwangok | 2018 | 199 | 50 | 23.8 | 12 | 1 | 3 | 1 | |
2019 | 217 | 52 | 24.8 | 14 | 1 | 3 | 1 | ||
mean | 208b | 51a | 24.3a | 13b | 1a | 3a | 1a | ||
Sinhwangok2 | 2018 | 199 | 49 | 22.6 | 11 | 1 | 3 | 1 | |
2019 | 202 | 45 | 25.3 | 12 | 1 | 3 | 1 | ||
mean | 201b | 47b | 23.9a | 12b | 1a | 3a | 1a | ||
Mean | 216A | 50A | 24.6A | 13A | 1A | 3A | 1A | ||
S | Kwangpyeongok | 2018 | 215 | 40 | 21.8 | 14 | 1 | 3 | 1 |
2019 | 193 | 52 | 21.6 | 13 | 1 | 3 | 1 | ||
mean | 204a | 46a | 21.7a | 14a | 1a | 3a | 1a | ||
Sinhwangok | 2018 | 187 | 41 | 19.6 | 11 | 1 | 3 | 1 | |
2019 | 172 | 51 | 20.2 | 11 | 1 | 3 | 1 | ||
mean | 179b | 46a | 19.9ab | 11b | 1a | 3a | 1a | ||
Sinhwangok2 | 2018 | 170 | 37 | 20.1 | 10 | 1 | 3 | 1 | |
2019 | 167 | 46 | 17.0 | 10 | 1 | 3 | 1 | ||
mean | 169b | 41a | 18.6b | 10c | 1a | 3a | 1a | ||
Mean | 184B | 45B | 20.1B | 12B | 1A | 3A | 1A |
Table 3.
2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생산성
2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전기작과 후기작의 수량(생체, 건물, TDN, 종실)은 Table 4와 Table 5에서 보는 바와 같다. 전기작 생체수량은 7,167 kg/10a, 후기작은 5,611 kg/10a이었으며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생체수량은 1,556 kg/10a 차이로 후기작 생체수량이 전기작보다 적었다. 전기작의 품종 간 생체수량은 광평옥(7,778 kg/10a)과 신황옥(7,213 kg/10a)이 비슷하였으며 신황옥2호(6,509 kg/10a)가 가장 적었다. 후기작의 품종 간 생체수량은 광평옥(6,546kg/10a)과 신황옥(5,667 kg/10a)이 비슷하였으며 신황옥2호(4,620 kg/10a)가 가장 적었다. 건물수량은 전기작(1,637 kg/10a)과 후기작(1,565 kg/10a)이 비슷하였다. 전기작의 품종 간 건물수량은 신황옥2호(1,673 kg/10a), 신황옥(1,660 kg/10a), 광평옥(1,579 kg/10a)이 모두 비슷하였다. 후기작의 품종 간 건물수량은 신황옥(1,669 kg/10a)과 광평옥(1,651 kg/10a)이 비슷하였으며 신황옥2호(1,374 kg/10a)가 가장 적었다. 건물수량의 이삭비율은 전기작(41%)과 후기작(40%)이 비슷하였다. 전기작의 품종 간 건물수량의 이삭비율은 신황옥2호(47%)와 신황옥(43%)이 광평옥(34%)보다 높았는데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후기작의 품종 간 건물수량의 이삭비율은 신황옥(41%)과 신황옥2호(47%)가 비슷하였으며 광평옥(32%)이 가장 낮았다. 사일리지 옥수수는 암이삭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면 영양수량이 증가하여 사일리지의 품질이 높아져 사료가치 증진에 유리하기 때문에 이삭비율이 강조되고 있다(Phipps & Wilkinson 1985; Kim et al., 1996). 이삭비율에서 전기작 및 후기작 모두 신황옥2호와 신황옥이 높고 광평옥이 낮았다. 출사기에서 수확기(7월30일)까지 소요일수와 적산온도를 이삭비율과 비교해 보면 전기작의 신황옥2호(소요일수 29일, 적산온도 768°C, 이삭비율 47%)와 신황옥(소요일수 27일, 적산온도 720°C, 이삭비율 43%)이 광평옥(소요일수 21일, 적산온도 570°C, 이삭비율 34%)보다 상대적으로 소요일수가 길고 적산온도가 높아 이삭 낱알의 전분축적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후기작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출사기에서 수확기(11월2일)까지 소요일수와 적산온도를 이삭비율과 비교해 보면 신황옥2호(소요일수 50일, 적산온도 789°C, 47%)와 신황옥(소요일수 48일, 적산온도 745°C, 41%)이 광평옥(소요일수 41일, 적산온도 580°C, 32%)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TDN수량은 전기작(1,135 kg/10a)과 후기작(1,037 kg/10a)이 비슷하였다. 전기작의 품종 간 TDN수량은 신황옥2호(1,183 kg/10a), 신황옥(1,158 kg/10a), 광평옥(1,063 kg/10a)이 모두 비슷하였다. 후기작의 품종 간 TDN수량은 신황옥(1,150 kg/10a)과 광평옥(1,100 kg/10a)이 비슷하였으며 신황옥2호(970 kg/10a)가 가장 적었다. TDN수량의 이삭비율은 전기작(51%)과 후기작(48%)이 비슷하였다. 전기작의 품종 간 TDN수량의 이삭비율은 신황옥2호(56%)와 신황옥(53%)이 비슷하였으며, 광평옥(43%)이 가장 낮았다. 후기작의 품종 간 TDN수량의 이삭비율은 신황옥2호(55%)와 신황옥(49%)이 비슷하였으며 광평옥(40%)이 가장 낮았다. 종실수량은 전기작(536 kg/10a)이 후기작(459 kg/10a)보다 많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전기작의 품종 간 종실수량은 신황옥2호(649 kg/10a)와 신황옥(584 kg/10a)이 비슷하였으며 광평옥(376 kg/10a)이 가장 적었는데 성숙되기 전 호숙기에 수확했기 때문이다. 후기작의 품종 간 종실수량은 신황옥2호(519 kg/10a)와 신황옥(519 kg/10a)이 같았고 광평옥(340 kg/10a)이 가장 적었다.
Table 4.
CM♩ | Hybrid | Year | Fresh matter yield (kg/10a) | Dry matter yield (kg/10a) | Ear ratio (%) | |||||
Stalk | Ear | Stalk+Ear | Stalk | Ear | Stalk+Ear | |||||
P | Kwangpyeongok | 2018 | 5,307 | 2,470 | 7,778 | 979 | 591 | 1,570 | 38 | |
2019 | 5,539 | 2,239 | 7,778 | 1,108 | 481 | 1,588 | 30 | |||
mean | 5,423 | 2,355 | 7,778a | 1,044 | 536 | 1,579a | 34a | |||
Sinhwangok | 2018 | 4,652 | 2,367 | 7,019 | 911 | 720 | 1,631 | 44 | ||
2019 | 4,774 | 2,633 | 7,407 | 977 | 711 | 1,689 | 42 | |||
mean | 4,713 | 2,500 | 7,213ab | 944 | 716 | 1,660a | 43a | |||
Sinhwangok2 | 2018 | 4,469 | 2,439 | 6,907 | 980 | 841 | 1,821 | 46 | ||
2019 | 3,846 | 2,265 | 6,111 | 803 | 721 | 1,525 | 47 | |||
mean | 4,157 | 2,352 | 6,509b | 892 | 781 | 1,673a | 47a | |||
Mean | 7,167A | 1,637A | 41A | |||||||
S | Kwangpyeongok | 2018 | 5,150 | 2,443 | 7,593 | 1,258 | 370 | 1,629 | 23 | |
2019 | 3,448 | 2,052 | 5,500 | 1,003 | 669 | 1,673 | 40 | |||
mean | 4,299 | 2,247 | 6,546a | 1,131 | 520 | 1,651a | 32b | |||
Sinhwangok | 2018 | 3,969 | 2,587 | 6,556 | 1,151 | 637 | 1,788 | 36 | ||
2019 | 2,882 | 1,895 | 4,778 | 859 | 692 | 1,551 | 45 | |||
mean | 3,425 | 2,241 | 5,667ab | 1,005 | 665 | 1,669a | 41ab | |||
Sinhwangok2 | 2018 | 3,169 | 2,091 | 5,259 | 769 | 570 | 1,339 | 43 | ||
2019 | 2,365 | 1,617 | 3,982 | 710 | 698 | 1,408 | 50 | |||
mean | 2,767 | 1,854 | 4,620b | 740 | 634 | 1,374b | 47a | |||
Mean | 5,611B | 1,565A | 40A |
Table 5.
CM♩ | Hybrid | Year | TDN† yield (kg/10a) | Ear ratio‡ (%) | Grain yield (kg/10a) | ||
Stalk | Ear | Stalk + Ear | |||||
P | Kwangpyeongok | 2018 | 570 | 502 | 1,072 | 47 | 443 |
2019 | 645 | 408 | 1,053 | 39 | 310 | ||
mean | 608 | 455 | 1,063a | 43b | 376b | ||
Sinhwangok | 2018 | 530 | 612 | 1,142 | 54 | 612 | |
2019 | 569 | 604 | 1,173 | 51 | 556 | ||
mean | 550 | 608 | 1,158a | 53a | 584a | ||
Sinhwangok2 | 2018 | 571 | 715 | 1,285 | 56 | 716 | |
2019 | 468 | 613 | 1,081 | 57 | 582 | ||
mean | 520 | 664 | 1,183a | 56a | 649a | ||
Mean | 1,135A | 51A | 536A | ||||
S | Kwangpyeongok | 2018 | 732 | 315 | 1,047 | 30 | 161 |
2019 | 584 | 569 | 1,153 | 49 | 519 | ||
mean | 658 | 442 | 1,100a | 40b | 340b | ||
Sinhwangok | 2018 | 670 | 541 | 1,211 | 45 | 453 | |
2019 | 500 | 588 | 1,088 | 54 | 584 | ||
mean | 585 | 565 | 1,150a | 49ab | 519a | ||
Sinhwangok2 | 2018 | 448 | 485 | 932 | 52 | 453 | |
2019 | 413 | 593 | 1,007 | 59 | 585 | ||
mean | 431 | 539 | 970b | 55a | 519a | ||
Mean | 1,073A | 48A | 459A |
2기작(전기작 + 후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총 생산성
2기작(전기작 + 후기작) 사료용 옥수수 품종의 총 수량(생체, 건물, TDN, 종실)은 Table 6에서 보는 바와 같다. 2기작(전기작 + 후기작) 총 생체수량은 광평옥이 14,324 kg/10a로 가장 많았으나 신황옥(12,880 kg/10a)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3품종 중에 신황옥2호(11,130 kg/10a)가 가장 적었다. 총 건물수량은 신황옥(3,329 kg/10a)과 광평옥(3,230 kg/10a)이 비슷하였으며 3품종 중에 신황옥2호(3,047 kg/10a)가 가장 적었다. 총 TDN수량은 신황옥(2,307 kg/10a), 광평옥(2,162 kg/10a), 신황옥2호(2,152 kg/10a) 모두 비슷하였다. 총 종실수량은 신황옥2호(1,168 kg/10a)와 신황옥(1,102 kg/10a)이 비슷하였으며 3품품종 중에 광평옥(714 kg/10a)이 가장 적었다. 2기작 광평옥의 총 건물수량은 3,230 kg/10a로 단작 광평옥(Moon et al., 2001)의 건물수량(1,948 kg/10a)보다 66% 더 많았고, 광평옥의 총 TDN수량은 2,162 kg/10a로 단작 광평옥(Moon et al., 2001)의 TDN수량(1,381 kg/10a)보다 57% 더 많음을 볼 때 우리나라와 같은 좁은 재배면적에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재배가 조사료 생산량을 늘리는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적산온도, 생육 및 수량 특성 등을 검토해 볼 때 2기작 재배는 재배기간이 긴 중만생종 광평옥보다 짧은 조생종 신황옥 및 신황옥2호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료가치를 측면에서 볼 때 2기작의 전기작 및 후기작 모두 광평옥은 호숙중기에, 신황옥 및 신황옥2호는 황숙초기에 수확되어 조생종인 신황옥 및 신황옥2호가 2기작 재배에 더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중부지역인 수원에서 수행한 결과를 볼 때 중부지역을 포함한 남부지역에서도 신황옥과 신황옥2호는 직파 2기작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Table 6.
Hybrid | CM♩ | Yield (kg/10a) | |||
Fresh matter | Dry matter | TDN | Grain | ||
Kwangpyeongok | P | 7,778 | 1,579 | 1,063 | 376 |
S | 6,546 | 1,651 | 1,100 | 340 | |
sum | 14,324a | 3,230a | 2,162a | 717b | |
Sinhwangok | P | 7,213 | 1,660 | 1,158 | 584 |
S | 5,667 | 1,669 | 1,150 | 519 | |
sum | 12,880ab | 3,329a | 2,307a | 1,102a | |
Sinhwangok2 | P | 6,509 | 1,673 | 1,183 | 649 |
S | 4,620 | 1,374 | 970 | 519 | |
sum | 11,130b | 3,047b | 2,152a | 1,168a |
적산온도와 생육특성 및 수량과의 상관
Table 7은 2기작 사료용 옥수수의 적산온도(파종기에서 출사기, 출사기에서 수확기, 파종기에서 수확기)와 생육특성 및 수량과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이다. 파종기에서 출사기까지의 적산온도는 출사일수, 간장, 착수고, 엽수, 경직경, 생체수량과는 유의한 정의 상관을 나타내었다. 출사기에서 수확기까지의 적산온도는 이삭비율, 종실수량, 100립중과는 유의한 정의 상관을 나타내었는데 출사기에서 수확기까지 적산온도가 많아질수록 이삭비율이 높아지고, 종실수량이 늘어나고 100립중이 무거워짐을 추정할 수 있었다. 파종기에서 수확기까지의 적산온도는 출사일수, 착수고, 경직경, 이삭길이, 착립장과는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Table 7.
A : Days from planting date to silking date, B : Plant height, C : Ear height, D : Leaf No., E : Stem diameter, F : Ear ratio (ear TDN/total TDN × 100), G : Fresh matter yield, H : Grain yield, I : Ear length, J : Seed setting length, K : Ear diameter, L : 100 seed weight, M : CT from planting date to silking date, N : CT from silking date to harvesting date, O : CT from planting date to harvesting date
적 요
본 연구는 최근 개발된 조생종 사료용 옥수수 품종에 대한 2기작(전기작 및 후기작)의 생육특성 및 생산성을 구명하고 조사료 생산 확대의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수행하였다.
1.파종기에서 출사기까지의 전기작 출사일수는 78일이 소요되었고 후기작은 52일이 소요되었다. 출사기에서 수확기까지의 전기작 소요일수는 26일이 소요되었고 후기작은 46일이 소요되었다.
2.파종기에서 출사기까지의 전기작 적산온도는 1,512°C이였고 후기작은 1,246°C이었다.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적산온도는 266°C 차이가 있었으며 후기작 적산온도가 전기작보다 적었다. 파종기에서 수확기까지의 전기작 적산온도는 2,198°C이였고 후기작은 1,951°C이었다. 전기작과 후기작 간의 적산온도는 247°C 차이가 있었으며 후기작 적산온도가 전기작보다 적었다.
3.건물수량은 전기작(1,637 kg/10a)과 후기작(1,565 kg/10a)이 비슷하였다. 전기작의 품종 간 건물수량은 신황옥2호(1,673 kg/10a), 신황옥(1,660 kg/10a), 광평옥(1,579 kg/10a)이 모두 비슷하였다. 후기작의 품종 간 건물수량은 신황옥(1,669 kg/10a)과 광평옥(1,651 kg/10a)이 비슷하였으며 신황옥2호(1,374 kg/10a)가 가장 적었다. TDN수량은 전기작(1,135 kg/10a)과 후기작(1,037 kg/10a)이 비슷하였다. 전기작의 품종 간 TDN수량은 신황옥2호(1,183 kg/10a), 신황옥(1,158 kg/10a), 광평옥(1,063 kg/10a)이 모두 비슷하였다. 후기작의 품종 간 TDN수량은 신황옥(1,150 kg/10a)과 광평옥(1,100 kg/10a)이 비슷하였으며 신황옥2호(970 kg/10a)가 가장 적었다.
4.총 건물수량은 신황옥(3,329 kg/10a)과 광평옥(3,230 kg/10a)이 비슷하였으며 3품종 중에 신황옥2호(3,047 kg/10a)가 가장 적었다. 총 TDN수량은 신황옥(2,307 kg/10a), 광평옥(2,162 kg/10a), 신황옥2호(2,152 kg/10a) 모두 비슷하였다.